이 행사는 병원 교직원들이 동료에게 손카드로 감사를 전하는 것으로, 병원은 매년 12월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러브트리는 병원 본관과 외래관 로비 두 곳에 설치됐다. 트리에는 교직원들이 작성한 손카드들이 주렁주렁 달려 지나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러브트리에는 교직원 뿐 아니라 환자가 담당의사에게 보내는 카드들도 다수 걸렸다.
지난 달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한 어린이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보살핌으로 친구들과 뛰어 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다양한 사연을 담은 러브트리는 오는 25일까지 전시된다. 손카드들은 성탄절 이후 수신자에게 일괄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