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c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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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chc@yna.co.kr (끝)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장중 2,080대 후퇴(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6일 하락 출발해 장중 2,08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51%) 내린 2,090.68을 가리켰다.

지수는 6.69포인트(0.32%) 내린 2,094.62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85.95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무역분쟁 이슈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지수 시간 외 선물이 1.5% 내외로 하락하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도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해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04억원, 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45), SK하이닉스[000660](-1.47%), 셀트리온[068270](-0.41%), NAVER[035420](-2.00%), KB금융[105560](-0.31%) 등이 내렸다.

이에 비해 LG화학[051910](0.28%), 현대차[005380](3.26%), SK텔레콤[017670](1.77%) 등은 올랐고 POSCO[00549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2%), 서비스(-1.29%), 섬유·의복(-0.98%), 보험(-0.73%) 등이 약세이고 운송장비(1.05%), 통신(0.85%), 의료정밀(0.82%), 운수창고(0.64%)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80%) 내린 695.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28%) 내린 699.14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25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2.55%), CJ ENM[035760](-1.65%), 메디톡스[086900](-1.51%), 에이치엘비[028300](-1.97%), 바이로메드[084990](-1.04%), 스튜디오드래곤[253450](-1.35%)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5%), 포스코켐텍[003670](1.23%), 펄어비스[263750](4.02%), 코오롱티슈진[950160](0.12%) 등은 오름세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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