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피아니스트 이수지 음악선물 프로젝트 첫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피아니스트 이수지의 음악 선물 프로젝트 ‘지금은 음악이 필요한 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

5일 충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 모든것이 처음은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이수지를 비롯해 클라리넷 임상호, 테너 조철희, 소프라노 전국영 등이 참여해 ‘처음’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전할 예정이다.

음악 선물 프로젝트의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와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 레하르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재즈, 뮤지컬, 한국 가곡 등으로 구성됐다.

피아니스트 이수지는 충남문화재단이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2018 신진예술가’로 충남예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피아노 전문연주자 과정)과 스위스 취리히 음악대(실내악/리트 전문연주자 과정)를 졸업했으며 현재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과 충남예고에 출강하면서 ‘HERZ Ensemble’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연주회와 관련해 “모든 사람들이 각자가 처한 상황 속에서 처음을 경험하리라 생각한다”며 “음악을 통해 서툴지만 순수하고 행복했던 처음의 기억을 떠올리고 편안하게 즐기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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