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신세계 충청점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준비한 2018 희망배달캠페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가 열린 것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천안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아 시작한 행사다. 아이들이 평상시 갖고 싶었던 옷, 신발, 장난감 등 선물 위시리스트를 받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족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야우리 푸드스트리트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이어 야우리시네마에서 영화 ‘투프렌즈’ 관람하고, 영화가 마치면 임직원 봉사단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의 임직원들은 2011년부터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해 매년 연말에 기부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도 늘어 현재 30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회사는 이런 직원들의 기부활동에 매칭펀드 기금 제도를 만들어 기부금을 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300여만 원이 기부됐다. 충청점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