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논산 양촌곶감축제 개최
감 길게 깎기 등 34개 프로그램

▲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양촌곶감축제에서 곶감 시식회 장면. 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양촌곶감축제가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달콤한 막을 올린다.

올해 16회를 맞아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양촌곶감축제장에 방문하면 감 길게 깎기, 곶감씨 멀리 뱉기, 송어 잡기, 떡 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유명가수의 공연 등 멋진 겨울 추억을 듬뿍 담아갈 수 있다.

축제 첫날인 오는 8일에는 사물놀이, 난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개막식을 개최하고 육군군악대공연 및 김성환, 김종하 외 다수 유명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개막 불꽃쇼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9일에는 제5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퓨전난타, 라이브통기타공연, 각설이(버드리)공연 및 진성·박서진 등 초청가수가 출연하는 제9회 양촌곶감가요제가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가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감와인, 감식초, 곶감차 시음회와 감으로 만든 가지각색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식행사는 물론 명품곶감 및 청정 햇빛촌에서 재배한 신선한 딸기, 상추, 곰취 등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궁중한복체험·곶감덕장 포토존·메추리 구워먹기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들이 준비돼 겨울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갑래 추진위원장은 "우수한 품질의 양촌 곶감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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