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한광석)는 4일 지사 대강당에서 마을이장단, 농업인 및 수리시설감시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관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2018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어기구 국회의원은 ‘농업정책 방향과 농업인의 상생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에 나서 지역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수질문제, 토양문제, 대기질문제의 해결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특히 쌀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농업·농민이 위기이나 쌀중심 농업에서 농업의 다변화, 고품질 생산으로 적극적 변화를 유도해 농업경쟁력을 갖추자고 제안했다.

어 의원은 이와 함께 산동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 아산-삽교 수계연결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산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당진지사는 금년도 영농급수를 위해 노후 용배수로 정비 및 토사준설을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가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삽교호 용수를 활용해 대호호에 양수저류를 실시했다. 또한 담수호, 저수지, 양배수장, 취입보 등 104개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해 영농기 전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1만 8555ha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을 안정적으로 실시했다.

한광석 지사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장기적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도 원활한 농업용수공급 및 풍년농사를 위해 수리시설물 유지관리, 농업용수 절약 및 청정용수에 필요한 수질오염 방지 등 농업인의 협조도 당부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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