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경찰, 입찰 대가로 금품 받은 가스안전공사 간부 수사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경찰이 통신 회선 사업 입찰 비리 의혹이 제기된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가스안전공사 관리직 직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급 직원인 A씨는 음성군 본청사 통신망 회선 설치 사업자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 수색을 해 통신 회선 사업자 계약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내부 감사 과정에서 A씨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뇌물의 액수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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