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문화재단의 전통예술 브랜드 공연 ‘2018 Great to see you[:그랬슈] 콘서트’가 4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그랬슈 콘서트는 지난 8월 2일 태안 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청양, 예산, 홍성, 당진 등에서 진행됐다.

콘서트에서는 충남문형문화재 제24호 태안설위설경을 모티브로 한 ‘행복을 전해주는 소리, 花’ 공연과 베트남 국립 예술가와 충남 예술가의 공동 창작 공연, 전문연희단체 꾼과 국악인의 탈춤·사자춤·판소리,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창작국악과 줄타기, 부채춤,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와 달리 공모를 통해 지역 공연단체가 직접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피리, 태평소, 대금, 가야금, 타악 등 연주자들이 모여 그랬슈 기악연주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또 콘서트에는 신진 에술가들이 가세해 충남지역만의 역동성과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였다고 평가 받았다.

재단은 화합과 소통으로 우리음악의 장르 간, 계층 간,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우리 시대에 우리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며 “올해 콘서트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더 성숙한 충남의 전통예술 브랜드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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