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3일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연말 정기 공연 ‘러브투게더’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박기원 골프존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객 330여명이 참여했다.

모두 11명의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이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사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즐겁고 흥겨운 캐럴을 통해 객석과 하나된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합창단원들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이 함께 꾸민 깜짝 무대도 펼쳐졌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서로 어우러져 파스텔처럼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가자는 취지하에 음악에 열정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일터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직업장애인 합창단”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진심 어린 울림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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