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자문회의…연구·행사 등 고민

▲ 공주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내년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에는 학계전문가·교육계·종교계·문화예술계는 물론 보훈단체, 사회단체와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28명이 참여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안)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

자문위원들은 △유관순을 배출한 근대교육의 중심에 있던 선교사의 행적 연구가 필요 △기념행사에 문화예술이 함께 녹아들 수 있는 방안 강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1차 자문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안)을 구체화하여 2차 자문회의 후 내년 1월에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는 농민운동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항일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던 지역인데 비해 이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를 기념하기 위한 노력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역사를 새로이 조명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3·1만세 운동 재현행사, 학술대회, 교육교재 출판사업, 문화탐방, 시민단체 추진사업 연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계획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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