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공주시는 4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기자]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가 상생협력·공동발전 기반 굳히기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4일 공주시청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정책간담회를 열고, 세종-공주 간 상생협력 추진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맺은 상생협력 협약 당시 추진하기로 한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공주시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양 시장은 공주시 도시재생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도시재생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과제 추진일정 및 계획을 토대로 과제이행 체계를 점검했다.

그 결과, 정기 정책간담회 추진, 공무원 체육·문화행사 교류, 구제역AI 유입방지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 협력과제 대부분이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상생운영, 재난위험지역 CCTV 정보 공유, 읍면동 자매결연 등 특정과제의 경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 양 도시 시민 안전 확보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관광시설 이용요금 할인사업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른 시일 내 양 도시의 시민들이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세종과 공주 두 도시의 상생의지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다. 앞으로도 상생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장과제를 발굴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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