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캠프 개최 학생 47명 참여, 팀별로 전문 컨설턴트 지원, 허재영 총장 “실질적 결실 기대”

▲ 충남도립대 LINC+사업단이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창업캠프'에서 11개 참가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다양한 창업아이템 발굴을 통해 창업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LINC+사업단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창업캠프'를 열고 학생 창업 아이템 발굴과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창업캠프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비즈니스모델 창업동아리' 8개 팀과 예비창업자 연합동아리 3개 팀 등 총 47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창업아이템 발굴 △비즈니스모델 수립 △창업 실무능력 함양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대학 LINC+사업단은 이날 캠프가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팀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지원했으며, 팀별로 제출된 창업 기술서에 대한 사전 분석을 실시했다. 이어 팀별 적합한 창업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정하고 이후 창업경진대회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했다.

창업캠프 결과 총 10건의 창업아이템이 선정됐으며 1건의 비즈니스 모델이 도출됐다. 구체적 창업아이템으로는 △렌즈살균세척기 및 웰빙옷핀 만들기(스타일러팀) △컬러머신(너와나 단둘이팀) △초파리 트랩(맑은 시냇물팀) △숙취카페(꿈틀팀) 등이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노인 친화형 의식주 산업을 통한 행복한 농촌 구현'이 제시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창업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지가 막연했는데, 이번 창업캠프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컨설턴트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경진대회에서 상도 받고 실제 창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허재영 총장은 "청년들의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템을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작업은 절실하다"며 "이번 창업캠프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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