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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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2,110대 '뒷걸음'(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4일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2,110대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3포인트(0.55%) 내린 2,120.20을 가리켰다.

지수는 6.26포인트(0.29%) 내린 2,125.67에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한때는 2,117.13까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휴전 합의에도 오는 12∼15일 실무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을 주며 장중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이는 전날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어 크게 오른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 3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20%), SK하이닉스[000660](-1.70%), LG화학[051910](-1.78%), 현대차[005380](-1.84%), SK텔레콤[017670](-0.18%), POSCO[005490](-1.73%) 등이 내렸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068270](2.29%)과 삼성물산[028260](0.95%)은 오르고 NAVER[03542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74%), 의약품(1.31%), 유통(0.79%), 종이·목재(0.44%) 등이 강세이고 전기·전자(-1.96%), 제조(-1.02%), 증권(-0.86%), 화학(-0.8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1%) 내린 708.6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 종가와 같은 709.46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8%), 포스코켐텍[003670](0.60%), 메디톡스[086900](0.52%), 바이로메드[084990](0.92%), 스튜디오드래곤[253450](0.09%), 코오롱티슈진[950160](0.35%), 펄어비스[263750](0.31%) 등이 오르고 신라젠[215600](-0.64%), CJ ENM[035760](-1.20%), 에이치엘비[028300](-0.90%)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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