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이태호]
▲ [제작 이태호]
원/달러 환율 보합권…위안화 강세 vs 저점 매수세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4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높은 달러당 1,111.4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1.2원 내린 달러당 1,10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낙폭을 만회했다.

전날 달러당 10원 넘게 하락한 데 따른 반등 효과, 수입업체의 달러화 결제 수요 등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000030]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도 달러화 추격 매도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3개월 휴전에 들어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다 중국 위안화 강세 등이 작용, 환율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46분 현재 100엔당 979.1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67원 높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