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선제 대응’ 강조

이시종 충북지사는 3일 청주 오송 일대 개발과 관련해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과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기업 입주 그릇을 키우고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오송에 25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큰 기업이 들어올 곳이 충북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충청권에 경제력이 집중되는 만큼 이를 충북이란 그릇으로 담을 수 있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는 그 효과를 수십 년이 지나야 볼 수 있지만 충북의 100년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SOC"라며 학생과 직장인, 경제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인재육성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인 최관해씨와 같은 인재가 충북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돼야 한다"면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인재에게 상을 수여하거나 청년기업인 양성교육 등 다양한 제도를 검토후 종합대책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