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랑스러운 직업인' 박현순·박철호·조영환氏
직업정신·지역발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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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평생직업인 부문 박현순·박철호 △외길직업인 부문 조영환 씨가 각각 선정됐다. 청주시 율량동에서 '박현순헤어'를 운영 중인 박현순 씨는 24년째 미용업에 종사하며 전국 단위 대회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고 특히 요양원·장애인시설·교도소 등 무료 미용 봉사를 20여 년 간 이어오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박철호 씨는 충주시 성내동에서 '보광사'를 운영하며 무려 53년째 도장·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장인정신을 확산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단체에서 주요한 역할을 역임하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외길직업인 부문에는 청주시 우암동에서 상포사를 운영하는 조영환 씨가 선정됐다. 30년째 '도매상포'를 운영을 통해 꽃상여를 손수 제작하고 장례 행렬을 이끄는 요령잡이를 맡는 등 사라져가는 전통 관습을 계승해 전통 문화 발전에 힘쓴 공로로 상을 받았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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