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여 작품접수…대상 최보름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1일 '2018 작은지구 국립생태원 가을축제' 생태백일장대회 수상작 시상식을 에코리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생태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과 생태원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생태동시 짓기를 실시해 총 33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대상엔 최보름(7·경기 수원) 어린이의 ‘연못에 개구리 뛰어든다’, 최우수상은 김성은(42·경기 안양) 씨의 ‘나 너 우리 자연’, 최준용(8·세종) 어린이의 ‘꽃’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는 남기혁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구재기·최정심 시인이 맡았다. 남기현 교수는 "국립생태원이 주최한 이번 생태백일장에 투고된 동시들은 전반적으로 자연과 생태에 대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작품, 생태 질서가 인간에게 주는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 환경오염에 대한 고발과 비판을 담은 작품 등 주제의식이 다양한 작품이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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