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증평읍 송산리 816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문화시설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시설관리부서 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3일 소회의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 입회하에 주민복지실, 재무과, 미래전략과, 문화체육과 간에 문화시설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업행정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2012년 5월부터 109억 원을 들여 문화시설이 들어설 이 일대 1만 6000여㎡의 복합커뮤니티 시설용지를 5년간 분할 매입했다. 

이후 이 곳에 2014년 증평군립도서관이 들어서 군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또 내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김득신문학관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청소년 문화의 집도 현재 설계공모 중으로 이들 3개 건물을 다리로 연결해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성열 증평군수는 “부서 간 역할 분담과 정보공유를 통해 향후 이들 문화시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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