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강조

오세현〈사진〉 아산시장이 3일 오전 8시30분 시민홀에서 열린 직원 월례모임에서 취임 후 6개월 동안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일을 토로하며 절차와 원칙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장이라는 자리가 매일 친구를 잃는다”면서 "관련부서에서 안된다는 민원이 시장실로 오는데 개인적으로 해주고 싶어도 실과 검토를 통해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한다"며 "마음이 아프지만 시장이 개인적인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원칙과 절차를 지키며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소신은 변함없는 만큼 시장의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동료 공직자가 중심을 잡아 원칙을 지키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맘때면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는지 한번쯤 생각하는 시기로 마지막 남은 기간 한해를 정리하며 또다른 한 해를 준비하는 시기로 내년을 잘 계획하는 의미있는 12월이길 바란다며 아직 12월 초이지만 현재 한해 추진했던 성과로 중앙부처 수상 14건, 충남도 1건, 외부기관 4건으로 현재까지 7억 6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면서 2018년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을 맞아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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