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가 2019년도 의장단 업무추진비 15% 등 예산을 자진 절감하기로 했다. 제208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달 29일 실시한 의회운영위원회 2019년도 아산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만장일치로 의장단 업무추진비 15% 삭감을 비롯한 3개 사업 예산 2800여만원을 절감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회의는 최재영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한결같이 "시 집행부가 2019년 예산의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행정운영경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감액하는 상황에서 의회 차원에서도 모범을 보여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의 업무추진비를 자진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애 의장은 "세수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의회가 모범을 보이면 앞으로 집행부도 예산 편성과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된다" 며 "예산 절감액은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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