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청양군귀농귀촌학교 동문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칠갑산 샬레호텔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워크숍은 귀농귀촌학교 수료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이들의 역할증대를 위한 자발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주제로 동문회 결산보고와 함께 활성화 방안을 의논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민선7기 2년차인 2019년부터 군의 귀농귀촌 3단 One-stop 시스템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구체화하는 사업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청양군귀농귀촌학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이 귀농귀촌의 전반적 과정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자 추진한 귀농귀촌 3단 One-stop 시스템은 지난달 27일 세종시 정부차원에서 열린 지방혁신 브랜드과제 협업포럼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청양군귀농귀촌학교는 청양군의 귀농귀촌 활동에서 일종의 인력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 기수별 활동이나 총동문회 활동이 꾸준히 확대됐다. 각 기수별 30여 명의 인원으로 올해 하반기 12기를 배출했다. 이 과정의 수료생들은 서서히 청양군 내의 농업활동 및 문화활동에 긍정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조직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양군귀농귀촌학교는 매 기수마다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왔으며, 청양 현지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화교육을 통해 청양군의 귀농귀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조직 형태는 전국적으로 사례가 드문 것으로 그 인기와 위상이 정평이 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우리 군을 찾은 귀농·귀촌인이 청양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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