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효과에 관람객 8만 돌파
철새탐조투어 등 ‘생태교육터’ 역할

▲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이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으며 매년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전경. 서천군 제공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이 관람객 8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를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3일 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수가 8만7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말 6만1000명을 훌쩍 넘어 선 수치다.

특히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에 가족단위 관광객 등 3만 9000여명이 다녀간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까지 철새탐조투어가 운영되는 가운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누적 관람객은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류생태전시관은 2006년도 자연환경보전 및 체험교육 학습장으로 건립돼 금강하구의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049㎡에 선상데크, 에코라운지, 버드시네마, 버드스쿨, 철새와 함께 하는 피아노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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