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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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조류생태전시관 관람객 북적…생태관광지로 부상

(서천=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하구에 세워진 서천조류생태전시관이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서천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조류생태전시관 관람객이 8만7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관람객 6만1천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16∼18일 열린 '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비롯해 모두 3만9천여명이 다녀갔다.

게다가 오는 25일까지 철새탐조투어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누적 관람객은 사상 처음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조류생태전시관은 금강하구의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2006년 건립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2천49㎡ 규모의 이 시설은 선상데크, 에코라운지, 버드시네마, 버드스쿨 등을 갖추고 연중 철새와 함께 하는 피아노 연주회 등 철새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관람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정성 군 문화관광과장은 "금강하구와 유부도 갯벌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고, 서천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을 앞두는 등 지역 생태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 지역이 서천의 위상을 높이고 생태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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