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과제 제시…총 3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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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달 30일 “충남의 미래선도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총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타사업과 연구개발과제를 소개했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예타사업과 연구개발과제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3개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에센셜 오일 의약바이오 소재 개발 사업을 올해 상반기 예타 요구 기술평가 대상사업으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산림청, 호서대와 협의해 2029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자생식물로부터 소재 은행을 구축하고 원료를 표준화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기술융합센터 구축 용역결과를 토대로 산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예타 과제화와 추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천안아산KTX역세권 R&D직접지구에 2024년까지 1000억원이 투자돼 제조지능 기술융합센터와 교육센터 등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내년 1월 충남과학기술위원회 안건으로 바이오소재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상정하고 산자부와 타당성 협의 및 예타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여군 홍산 산업단지 내에 2021~2025년 909억원을 투자해 농산물을 소재로 한 혁신기관을 유치하고 벤처창업, 소재 공동가동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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