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심포지엄…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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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의 미래 구상에 시민과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키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시민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심포지엄은 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대전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시민과 전문가 등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하고 논의했다.

이날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대전의 정체성과 미래를 여는 지역학 연구’란 주제로,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의 힘’이란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또 신희권 충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병주 한남대 교수, 이건호 목원대 교수,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안여종 대전문화유산울림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대전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 정무부시장은 “내년은 대전시 출범 70년과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70년 동안 우리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노력해 인구 12만명의 작은 도시를 인구 150만의 국제도시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정세와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 펼쳐질 미래 100년 대전의 모습을 설계하고 미래비전 설정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제2의 대전 도약의 붐’ 조성의 전환점으로 삼자”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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