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팬 위한 보답행사, 어려운 이웃들 위한 연탄 배달
‘독수리 한마당’서 팬들과 소통, 게임·장기자랑·사인회 등 진행

한화는 1일 대전대학교 맥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8 한화이글스 독수리 한마당'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2일 한화에 따르면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와 팬 감사의 일환으로 ‘2018 한화이글스 독수리 한마당’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화는 1일 어려운 이웃의 따듯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펼쳤다. 한화 선수단과 임직원 110여 명은 오후 1시부터 대전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선수단 상조회와 임직원 기금으로 마련한 1000만 원 상당의 연탄을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

또 연탄배달 가정으로 선정된 각 가구에 난방용품도 함께 선물했다.

한화의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지난 2001년 대전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배달 행사로 시작돼 2005년부터 연탄배달로 변경돼 진행되는 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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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팬 감사의 일환으로 대전대학교 맥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8 한화이글스 독수리 한마당' 이벤트도 개최했다.

올 시즌 뜻깊은 성과를 기념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화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글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는 의미의 '이글시네마'를 부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1000명의 팬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1부에서는 선수들이 팬들과 스킨십을 가졌다. 송은범, 하주석, 정은원은 스낵바에서 팬들에게 팝콘을 만들어 전달했고, 안영명, 서균 등은 타로 카페에서 팬들의 운세를 봐주고 고민 상담까지 해줬다. 또 김성훈, 임준섭 등은 팬들과 오락실 게임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 행사는 팬들의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 선수들의 장기자랑, 팬과 선수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특히 신인선수 16명의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이성열, 하주석, 강경학 등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러 팬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성열, 정우람, 하주석 등 선수 30명이 참가하는 사인회가 진행돼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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