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가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꿈을 이루는 수치과'와 선문대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황선조 총장과 유석민 원장, 최용금 학과장(선문대 치위생학과)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꿈을 이루는 수치과'는 치위생학과의 인턴십 위탁교육과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교직원과 직계가족의 치료를 약속했다. 선문대는 시설 개방, 산학협력 프로그램 구축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꿈을 이루는 수치과'는 이날 선문대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했다.

수치과는 지난 2015년부터 선문대와 인연을 맺고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한국어교육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2016년부터는 의료보험 혜택이 없는 한국어교육원 유학생을 위해 무료 충치치료와 치아검진 등 의료기부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치위생학과를 대상으로 디지털 3D 치과 위생사 교육을 위한 SSUB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의 작품을 치과에 전시하도록 공간도 마련했다.

황선조 총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기부 등 선행을 베푸는 수치과와 인연을 맺어 기쁘다"며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산학협력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