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과 책임이 강화된 출입항 체계 정착으로 국민 편의 향상과 사업자 책임성 강화

태안해양경찰서는 1일부터 출항하는 낚시어선에 대한 자율적 안전 관리제를 확대 시행 한다.

자율적 안전관리제는 낚시어선업자 및 선장이 직접 안전사항 점검과 승객 신분 확인 후 출항해 입항까지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그 동안은 낚시어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국민적 우려가 커 해양경찰에서 관리 감독권을 행사해 왔다.

해경은 낚시어선의 안전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25곳의 시범 운영 파출소를 선정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낚시어선 이용객과 선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친 결과 육상에서의 임검과 사고예방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었으며 해상에서 검문검색 및 단속활동이 사고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자율적 안전 관리제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에 해경은 낚시어선 출항 전 실시하던 임검 등 현장 확인을 낚시어선업자 자율과 책임에 맡기고 해상에서의 검문과 단속을 강화해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자율과 책임이 강화된 출항 체계 정착으로 국민 편의를 향상하고 사업자의 책임성 강화 및 파출소 현장업무를 구조안전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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