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달 30일 서천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모두 마쳤다.

인구교육은 군민이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가치관 차이를 좁히기 위해 생애주기별 대상자에 맞춰 2000여 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총 43회에 걸쳐 추진됐다.

서천군 인구 현황은 물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불균형, 감소 등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이해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식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 방안 등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 대상의 경우 동영상을 활용함으로써 흥미를 이끌어내고 읍면 이장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성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빙 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으로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군 담당자는"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문제의 해법은 인구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에서부터 시작"이라며 "인구감소에 대응해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고 특히, 내년 인구교육은 강의식 수업과 함께 연극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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