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달 30일 군청에서 각 부서장 및 공약사업 담당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실천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지난 6·13 지방선거 시 발표했던 78건의 공약사업을 부서 검토 및 보고회,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거쳐 튼튼한 지역경제 19건, 머무는 문화관광 21건, 힘있는 균형발전 19건, 누리는 교육복지 21건, 통하는 신뢰행정 4건 등 민선7기 5대 전략 중점과제 84개 단위 사업을 확정·보고했다.

장항국가산단 100% 분양, 1조 원 투자유치, 장항 화물역 철도부지 활용 복합문화테마지구 조성, 장항항 재개발 사업, 청소년 해외탐방 '글로벌 캠프'운영, 서천 실내수영장, 실내 테니스장 건립 등 서천 발전을 위한 기반사업과 주민 체감형 사업이 포함돼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사업은 국비 1172억 원, 도비 113억 원, 군비 354억 원, 민간자본 및 기타 102억 원으로 모두1741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군은 공약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편성과 국·도비 재원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으로 이행 시기를 절대 놓치면 안 된다"며 강력한 공약이행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투명하며 공정한 행정을 추진 할 것"을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 홈페이지에 공약 추진 과정을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공약 사업 실천 상태를 점검하는 등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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