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산양삼협회가 지난달 29일 가곡초등학교 지덕체 전당에서 전교생에게 2년째 산양삼을 기부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가곡초등학교에 따르면 이현수 단양 산양삼협회 대표와 회원들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가곡초 학생들에게 산양삼을 전달하고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동안 산양삼협회를 비롯한 30여 개 기관이 가곡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고운골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 왔다.

이 대표는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아이들을 위해 온 마을이 힘쓰기로 한 약속이니 지켜야지요. 좋은 기운이 전해져 건강하게 자랐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위해 더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병일 가곡초 교장은 이 대표에게 교육기부 인증서를 전달하며 “마을교육공동체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2년째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큰 힘을 받아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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