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시정연설
“달맞이길·탐방로 등 조기준공…
청년정책 지원체계 구축” 약속도

류한우 단양군수는 “올해는 민선 6기 군민과 약속한 32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군정 전반에 걸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뜻깊은 한 해였다”면서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 4개 분야 45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73회 군 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류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의 도약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 구현, 농업의 가치 증진, 건강·복지 실현 등의 내년 주요 군정방향도 소개했다. 그는 “단양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가 서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관광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과 단양호 달맞이길, 수변생태 탐방로, 단양 스토리센터, 만천하 낭만길 조성 등 진행 중인 사업의 조기 준공도 약속했다. 이어 강문화공원과 상진 나루, 별다른 동화마을, 별곡지구 수상 레포츠 조성, 모노레일 조성 등 관광 단양의 백년지계를 책임질 새로운 관광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청년정책 지원체계 구축과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원스톱 고용서비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공간 조성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6차 산업 활성화를 토대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전문 농업인 육성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육성, 농산물 유통 활성화 등을 통한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역별 종합개발과 농촌 중심지 정비 사업 등을 통한 정주여건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군립 노인요양병원 치매전문 병동 증축과 의료협약 병원 운영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생활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류 군수는 성공적인 군정 운영의 동반자인 군 의회를 비롯해 국회의원, 군의원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들의 군정 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구상했다.

군은 이날 새해 예산을 금년도 당초예산 3299억원과 비교해 12.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3718억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류한우 군수는 “저와 600여 공직자는 의지를 가지고 임하면 마침내 이루고 만다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말처럼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