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현지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시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과학특구인 대전시와 스페인의 대표적 과학도시인 그라나다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시에서 프란시스코 쿠엔차 로드리게즈 시장과 우호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그라나다시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그라나다 대학과 안달루시아 천체물리연구소, 보건과학기술단지(PTS)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과학도시로, 스페인 정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자가속기 IFMIF-DONES 건설이 예정돼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분야를 비롯해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건립될 라온(RAON)과 그라나다시 IFMIF-DONES 입자가속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관련된 산업협력이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스페인 중앙정부도 이번 양 도시간의 교류에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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