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와 시·군 장애인 복지 담당 공무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천안 나사렛대 대강당에서 장애인 권익 옹호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출범 1주년을 맞은 충남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역 내에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성과 보고와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동석 연구위원이 '권익옹호의 개념 및 우리나라 각 기관별 권익옹호 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토론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정민 변호사와 충남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조애란 사업부장, 충남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 권인자 회장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장애인 권익옹호기관과 유관기관의 업무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자립생활 지원 필요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현재 수립 추진 중인 '충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장애인 권익옹호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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