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과 경주향교어린이선비학교(전교 이상필)은 29일 과학·문화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과학 도시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신라 역사의 중심지 경주에 있는 경주향교어린이선비학교는 과학체험시설 견학과 우리 고유의 선비문화 교육, 경주지역 문화재 탐방지원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앙과학관은 향후 경주향교어린이선비학교에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첨성대, 성덕대왕 신종 등 경주지역 우수한 과학 문화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경주향교어린이선비학교는 경주지역 학생들에게 중앙과학관과 주변 과학체험시설 등을 관람하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배태민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선 인간의 본능인 호기심을 키워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체험이 필요하며,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대전과 경주지역 학생들이 양 기관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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