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조윤실씨

▲ 금융범죄사기를 예방한 KEB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지점 직원 조윤실 씨가 감사장을 받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27일 금융범죄사기를 예방한 KEB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지점 직원 조윤실 씨(34·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 40경 피해자 B 씨는 "검찰청이다. B 씨가 금융피해를 보았으니 피의자를 잡기 위해서는 돈을 찾아야 한다”라는 전화를 받고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지점을 찾았다.

B 씨가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적금통장 750만 원을 해약하고 마이너스통장 5000만 원을 개설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조 씨는 금융범죄사기를 의심했다.

이에 적금통장을 지급정지 시키는 등의 적절한 조처를 한 후 경찰에 신고해 금융범죄사기를 예방했다.

이동기 유성경찰서장은 "금융범죄사기 방법이 점차 다양해지고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직원의 대처가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