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관내 주요관광지 10개소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설치하고 30일부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2000만원의 사업비로 신성리갈대밭, 금강하구둑, 홍원항 등 관광지 10개소에 24개의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AP)를 구축했다.

지난 26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후 30일부터 본격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며,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KOREA FREE WIFI'를 선택하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은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주변의 맛집, 관광지를 검색하고 찍은 사진을 바로 SNS에 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2019년 충남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될 서천군 종합운동장에도 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돼 경기결과 검색 등 무료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도민체전 관람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박래 군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향상된 정보을 제공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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