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가 도민체전 체육복과 관련, 특정업체에 편중돼 계약됐다며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산시의회 서원 의원은 28일 관광체육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논산시체육회는 도민체전등을 위한 체육복과 관련,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특정업체와 편중적으로 수의계약이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수의계약은 1000만원, 1000만원 이상의 경우는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데, 1000만원 이상의 단체복도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져 특정업체에 대한 밀어주기식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서 의원은 "2014년 운동화 2000여만 원, 2015년 단체복 2000여만 원, 2016년 단체복 1900여만 원, 2017년 운동화 2400여만 원, 올해 운동화 3100여만 원을 특정인에게 구입했다”며, "1000만원 이상의 경우 입찰을 해야 하는데, 단체복 구입이 수의계약 대상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임재용 관광체육과장은 "체육회에서 1000만원 미만의 경우 선정위원회를 통해 단체복을 구입한다”고 전제하고 “입찰을 하지 않은 단체복의 경우 확인한 후 서면으로 보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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