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와 협약
예산 13억 투입 2021년까지 건립

태안군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28일 가세로 군수와 ‘세이브더칠드런’ 유혜영 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아동 방과 후 돌봄을 위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군이 지난 9월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 지원사업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상호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 공동사업수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농어촌 아동의 보호권과 놀 권리를 보장하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은 부지제공과 건축행위 행정지원 및 센터운영을 맡고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는 지역아동센터 1개소 건축 및 기부, 사업모니터링을 맡는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원면에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2021년까지 군 예산 등 13억 원을 투입해 미설치 지역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세워 방과 후 아동 돌봄 서비스를 향상하고 돌봄 서비스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아동전용공간이 마련됨으로써 농어촌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와 상호협력해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태안=박기명 기자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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