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세종시청 앞 광장에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이 배치된 야외스케이트장을 내달 2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스링크는의 면적은 국제 아이스링크 규격에 준하는 1800㎡, 전통 썰매장은 900㎡이다. 부대시설은 화장실, 의무실, 휴게실, 매점(컵라면, 음료수 정도), 포토존 등이 계획됐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일 5회 운영하고,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요금은 1회 90분에 2000원이며, 세종시민은 1회에 1000원(50% 할인)을 적용하고, 기초수급자, 등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셋째아이 이상 다자녀 가정은 무료다.
개장식 전후(21~23일) 3일간은 무료 개방하고, 개장식(22일)당일에는 스케이팅 시연과 추첨을 통한 스케이트화(20족) 및 주중 무료이용권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스케이팅을 위해 1회 최대 입장인원을 제한하고(스케이트장 400명, 썰매장 100명), 운영요원 30명을 배치한다. 시청과 광장 사이의 도로를 임시 폐쇄해 보행자와 스케이트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배상보험에 가입해 이용자의 안전을 담보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스케이트장 주변 교통혼잡에 대비해 임시주차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LH와 협의해 교육청 옆 세무서 부지에 스케이트장 이용객 전용 임시주차장(200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