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ob Ferguson-USA TODA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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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웨스트브룩, 107번째 트리플더블…키드와 함께 역대 3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개인 통산 107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23득점을 넣고 리바운드 19개와 어시스트 15개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의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07번째 트리플더블로, NBA 개인 통산 트리플더블 기록에서 제이슨 키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오스카 로버트슨(181개), 매직 존슨(138개)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키드는 1천247경기에서 트리플더블 107개를 기록했는데, 웨스트브룩은 760경기 만에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웨스트브룩은 "NBA에서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럽다"며 "여기서 이렇게 제이슨 키드나 매직, 오스카 같은 선수들의 얘기를 할 수 있는 것 꿈조차 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를 100-83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원주 DB에서 뛴 디온테 버튼도 16분을 뛰면서 8득점에 리바운드 2개, 블록슛 2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에서는 이날 가드 카일 코버가 결정했다.

이날 ESPN은 코버가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다고 보도했다.

◇ 29일 전적

필라델피아 117-91 뉴욕

샬럿 108-94 애틀랜타

유타 101-91 브루클린

뉴올리언스 125-104 워싱턴

댈러스 128-108 휴스턴

밀워키 116-113 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 100-83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115-112 올랜도

LA 클리퍼스 115-99 피닉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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