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이하 특구진흥재단)은 과학벨트 천안 기능지구의 자동차부품 산업혁신 네트워크와 연계해 28일 충남테크노파크 2층 대강당에서 ‘천안 기능지구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천안 기능지구 소재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참여로 이뤄진 사업화 유망기술설명회는 기술이전 희망기업, VC·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 혁신주체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차세대 자동차 부품과 나노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선별된 기술 6건에 대한 발표와 연구자와 기업간 1:1 기술상담이 이뤄졌다.

행사에는 천안 기능지구의 공주대, 순천향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부품 기술과 나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유망 기술들을 선보였다.

특구진흥재단에서 추진 중인 ‘과학벨트 성과확산 지원사업’ 사업설명회와 신용보증기금의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상담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에서 기술상담을 진행해 매칭된 기술과 기업에는 천안 SB플라자의 Biz-Connect Center에서 차년도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후속 성과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벨트지원단 홍순규 단장은 “앞으로 과학벨트 내 다양한 기초 및 응용 연구성과를 발굴·소개하고, 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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