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KBRI)은 29~30일 ‘2018년 한국뇌연구원 연구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KBRI 성과교류회는 전체 연구원들이 연구목표와 성과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교류회는 1991년 노벨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에르빈 네어(Erwin Neher) 교수와 호원경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참석해 연구원들과 격의 없는 토론에 나선다.

한국뇌연구원은 이튿날인 30일 오후 ‘시냅스 전달’(Synaptic Transmission)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에르빈 네어와 호원경 교수뿐 아니라 서울대 의대 이석호 교수와 경희대 의대 김성현 교수, 한국뇌연구원 라종철 대뇌피질융합연구사업단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뇌과학의 최신 흐름과 향후 연구방향을 모색한다.

연구소가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자체 성과교류회를 개최하는 것은 드문 일로, 개방과 공유를 통해 ‘국내 뇌연구 허브’를 추진하고, 최근 건설이 확정된 뇌연구실용화센터 및 2단계 연구동과 맞물려 기초연구에서 원천기술 확보,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뇌산업 진흥까지 뇌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KBRI 전략이다.

한국뇌연구원 임현호 직무대행(본부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원내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외부로 확산해 차세대 뇌연구를 위한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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