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김교윤 박사<사진>가 제23대 차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교윤 박사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0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김교윤 신임 차기 학회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원자력연구원 해양원전개발센터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박사는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2020년 세계적 방사선 분야 석학 2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5차 국제방사선방호연합(IRPA)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할 예정”이라며, “학회장으로 정부와 산·학·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사선 의료·산업 이용 증진, 합리적인 방사선 규제 개선,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대국민 소통, 방사선 안전문화 확산 및 국제적 위상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1975년 방사선 안전 및 방호에 관한 학문 발전과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국내 방사선분야 대표적인 학술단체이며, 현재 방사선 전문가 18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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