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안면초·방포초서 진행
별자리관측·망원경조립 등 다채

태안군 별똥별 하늘공원이 내달 4~5일 이틀간 이동형 천체투영관과 함께하는 행성탐험대를 운영한다.

2018년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계층 간의 과학기술문화 격차 해소와 과학 마인드 함양, 과학에 대한 흥미 고취 및 과학 문화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4일 안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일 방포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4시~7시까지 진행되며 프레젠테이션과 영상을 이용한 천문강의와 천문 우주과학 공작체험(화성만들기)을 통해 참가자에게 우주에 대한 기본지식과 흥미를 부여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이동식 천체 투영관을 이용한 별자리 수업’에서는 하늘을 닮은 원형 돔 구조의 천체투영관에 고해상도 프로젝터를 사용해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자리,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생생히 구현해 참가자들이 우주를 실제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해가 진 후 실시하는 ‘수동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에서는 학생들에게 망원경 조립을 통해 망원경의 구조를 교육하고 이후 조립된 수동망원경으로 화성과 더불어 페가수스자리, 카시오페이아 자리 등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시간을 갖게 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안군 별똥별 하늘공원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기초 과학교육으로 과학교육의 흥미와 수준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학생을 포함한 많은 군민들이 우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별똥별 하늘공원은 남면 곰섬로 37-18 일원 대지면적 5475㎡에 연면적 892.52㎡(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전시테마실과 천체투영관, 테마관,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옥상엔 하늘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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