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임신-출산-육아-교육-재취업 분야 통합서비스 '행복맘터(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제3회 지방행정혁신 브랜드과제 협업 포럼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협업 포럼은 27일 세종시 새롬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원스톱 서비스 분야 지자체별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혁신추진단과 전국지자체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산 세종시보건소 소장은 행복맘터의 추진성과와 이용방법, 연계사례,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현재 개발 추진 중인 행복맘터 애플리케이션을 내년 6월경 상용화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맘터는 시보건소와 10개 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연간 12만 7065명의 이용객에게 임신-출산-육아-교육-재취업 분야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맘터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돼 특교세 3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10월 개소 이후 1년간 전국 자치단체 14개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QUARTZ'(뉴욕언론사) 홍콩지사는 행복맘터를 취재 보도하기도 했다. 국내 육아전문 저널 '베스트 베이비'에 소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지속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산 시 보건소장은 "행복맘터는 공공형 직접 서비스와 민간형 간접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 세종 건설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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