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은 26일 열린 보령시의회 제21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민선7기의 시정 운영 방향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민선6기가 신 해양시대 인프라 구축과 미래행정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개선, 그리고 각종 도시개발을 비롯한 지역 전반의 고른 성장을 이뤘다면, 실질적으로 민선7기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미래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더 살기 좋고, 행복한 글로벌 해양관광명품도시로 비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국제행사 정부승인과 원산도 투자선도지구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2년 연속 선정, 세계축제도시 선정 및 평생학습도시 지정, 천북 굴단지를 현대화하는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보령항 개항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는 900여 공직자들의 노력과 시민의 협조,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올 2019년은 우리시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서해안의 명품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단위 SOC 사업의 진행과 함께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여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방향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도 우리 시 재정운영 방향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 안전, 사회복지, 도로 등 기반시설분야에 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며 "의원님들께서도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책과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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