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대학교 와인식음료학과 학생들이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원대학교 제공

유원대학교 와인식음료학과 학생들이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2016·2017년 우승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진흥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행사의 일환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전통주 소믈리에 70여명이 출전했다.

지난 11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예선전은 역사와 문화, 양조학, 재료와 누룩, 마케팅, 전통주의 종류, 서비스, 음식과의 조화 등의 방대한 범위의 필기시험이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탁주와 약주(청주), 증류식 소주 등을 보지 않고 맞추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함께 예선으로 치러졌다.

24일 진행된 결선 무대는 전체 선수 들 중에서 상위 20명이 먼저 추려졌고, 그 중 예선 점수가 가장 높았던 3명의 선수들만이 결선 무대에 진출해 자웅을 겨루고, 나머지 17명의 학생들은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결선 무대에 유원대 와인식음료학과 최진철 씨와 최은현 씨가 3명 안에 들어가 우승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최종 우승은 최진철 씨가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같이 결선에 진출한 최은현 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와인식음료학과 임혜인, 박성민·조원우·조희원·정대위·김희진·연혜진·전혜리 씨 등 8명도 상위 20위 안에 들어 모두 장려상을 수상, 장려상 수상자 17명 중 8명이 유원대 학생들로 채워졌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