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7회 청양군 청소년 문화축제'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열렸다.

청양군이 주최하고,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미혜)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관계기관 담당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축제 한마당을 함께 했다.

1부 행사에서는 정산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팀 '두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성과보고 영상상영이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총 3팀의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밴드, 기타, 댄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이벤트와 청소년 퍼포먼스, 비보이 LED 전문공연,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 공연을 다채롭게 기획해 모처럼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이 됐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문화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문화감수성 및 자기계발 증진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청양군 대표 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청양군 지역 청소년들의 전용 교육문화시설인 청소년 문화의 집의 운영 활성화에 힘입어 해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고, 청소년의 열정과 우정을 키우는 흥겨운 축제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청양고 유지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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