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보건의료분과는 2018년 분과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3차에 걸쳐,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마을노인 50명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 프로젝트 '홀몸어르신 친구 맺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영동군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노인들의 우울증, 자살 및 치매 예방을 돕기 위해 노인보건의료분과 관련기관과 영동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 4월 1차에는 참여자들의 우울증 검사를, 9월 2차에는 집합교육 및 정신건강교육, 이웃 친구 맺어주기를 진행했으며, 1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3차 활동에는 우울 고위험자 사후검사와 참여자 평가 회의로 사업을 마무리 졌다.

특히, 홀몸노인에게 이웃 '친구 맺어주기'는 우울 고위험자 노인들의 삶이 한결 밝아지고, 이웃과 더욱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호 실무위원장은 "우리지역 어르신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문제에 대해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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